백패킹, 후라이팬은 무엇을 사용해야할까?(MSR 퀵 스킬렛, 백마아웃도어 캠핑팬 )
백패킹, 후라이팬은 무엇을 사용해야할까?
여행에서 먹는 재미는 빠질 수 없다. 백패킹도 잘먹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캠핑 조리기구 중 가장 기본 중 하나가 후라이팬 아닐까.
오토캠핑처럼 용도에 맞는 후라이팬을 챙기면 좋겠지만 중복되는 기능이 많은 장비일수록 배낭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후라이팬을 하나만 가져가야한다고 했을 때 선택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첫번째는 가벼울 것 두번째는 후라이팬 용도 이외의 용도도 갖출 것.
MSR 퀵 스킬렛
MSR의 퀵 스킬렛이다. 5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모델로 장단점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점은 무게가 가볍다. 166g으로 가벼운 무게로 백패킹으로 적당하다. 손잡이는 분리하여 보관할수도 있고 접어서 팬 안쪽으로 접어 보관도 가능하다. 라면도 하나는 끓일 수 있고 두개는 물을 조금 덜 넣고 넘칠듯 말듯 끓일 수 있다.
단점은 약한 코팅이다. 퀵스킬렛을 오래사용하기 위해 젓가락과 수저를 나무로 바꿨다. 그래도 보관중에 생기는 스크레치는 피할 수 없다. 안쪽의 코팅은 논스틱 하드아노다이닝 알루미늄이라고 한다. 코팅에 대해선 전문적으로 알진 못하나. 잘 들러붙지 않지만 안에 내용물이 없이 가열했을 때 팬의 변형이 있다고 들었다. 팬의 가장자리 부분이 제일 먼저 코팅이 벗겨지는 것 같다. 가장자리 부분이라서 크게 신경은 쓰지 않지만 점점 벗겨지는 건 어쩔수 없다. 타 브랜드 대비 약간은 가격이 있는 편이다.
백마아웃도어 왕초 캠핑팬 205
백마아웃도어의 왕초 캠핑팬 205. 국내 브랜드로 코팅에 유명하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이 많아서 관심이 갔던 모델이다.
무게는 350그램으로 MSR보다 두배는 무겁다. 용량은 1000ml로 라면 두개도 무리없이 끓일 수 있겠다. 코팅에 대해선 AS도 가능하니 내구성면에선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은 단지 조금 무겁다는 것 그리고 손잡이가 분리형이 아니라는것. 무게와 손잡이 분리여부는 MSR 퀵스킬렛과 비교해서 그렇지 단지 몇 백그램을 포기하더라고 좋은 내구성을 가진 후라이팬으로 백마 아웃도어의 제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